뉴욕 사진작가가 포착한 이 시대의 마지막 인어 '제주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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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관찰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문화갤러리 네 번째 전시로, 오는 30일까지 사진작가 피터 애시 리(PETER ASH LEE)의 '마지막 인어, The Last Mermaid' 사진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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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외국인이 관찰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문화갤러리 네 번째 전시로, 오는 30일까지 사진작가 피터 애시 리(PETER ASH LEE)의 '마지막 인어, The Last Mermaid' 사진전을 개최한다.
피터 애시 리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이자 디렉터다. 지난 2018년 제주도를 여행하며 제주의 특별한 여성 공동체인 해녀들을 촬영하고 해녀문화를 접했다.
전시에서는 구좌읍 평대리 해녀들을 촬영한 사진작품 20여점을 선보여 해녀들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작가는 "해녀들의 독특한 생활방식, 지혜, 전통은 사라져서는 안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발자취로 남아야 한다"며 "마지막 해녀를 통해 모든 해녀를 기억하고자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작가의 영향력으로 지난해부터 보그(Vouge) 매거진, CNN 방송,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등에서 작가의 사진작품과 함께 제주의 해녀문화가 소개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적인 사진작가의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도의 소중한 해녀문화유산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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