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튀르키예행, 결국 돈 때문이었다... 페네르바체 회장 "베식타스와 영입 경쟁, 더 나은 연봉으로 유혹했다" 156억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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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 회장이 조세 무리뉴(61) 감독의 연봉을 직접 공개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털'은 5일(한국시간)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이 무리뉴 사단의 연봉 규모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디지털은 "11년 동안 리그 우승이 없는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에게 패권 탈환을 위한 진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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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털'은 5일(한국시간)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이 무리뉴 사단의 연봉 규모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무리뉴와 그의 코칭스태프에게 매년 총 1200만 유로(약 180억원)를 지급한다. 이중 무리뉴는 1050만 유로(156억원)를 가져간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부유한 사업가로 알려진 코치 가문의 코치 회장은 무리뉴 영입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스포츠 디지털'과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베식타스와 경쟁했다"며 "우리는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제안 금액은 무리뉴 감독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디지털은 "11년 동안 리그 우승이 없는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에게 패권 탈환을 위한 진심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앞서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외에도 베식타스의 관심은 받았다. 지난 4월 무리뉴가 이스탄불을 방문했을 때도 하산 아라트 회장과 후세인 유셀 부회장이 직접 무리뉴를 만나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제안을 거절하고 페네르바체를 택했다.
페네르바체 '돈의 승리'였다고도 볼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시절 연봉은 1500만 파운드(263억원) 수준이었다. 몸값이 깎인 AS로마에서는 810만 파운드(142억원)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는 무려 2800만 유로(418억원)를 받아며 세계 축구 감독 연봉 순위 정상권에 서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계약 이튿날 페네르바체의 홈구장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성대한 계약식에서 수천명 팬들을 향해 "이 사랑에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 약속하겠다. 이 유니폼은 내 피부다"라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축구는 열정이다. 그 열정을 느끼기에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을 만났고 이후 난 여러분을 위해 뛰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감동 연설은 계속됐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튀르키예에 오고 싶었고,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돕고 싶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페네르바체다. 내가 계약한 순간부터 여러분의 꿈은 내 꿈이다"라고 전했다.
코치 회장도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무리뉴 감독은 역사상 최고의 감독 5명 중 하나다. 그가 우리 앞에 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번 선임은 무척 긍정적이다. 우리가 가려는 길을 보여주고 페네르바체가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에 승점 3점 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했다. 우승을 노렸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선 우승팀 올림피아코스에 승부차기로 패배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유럽 첫 소속팀으로 국내팬들에게 익숙하다. 현재 베테랑 공격수 에딘 제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프레드가 속해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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