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피니셔-공격수 10위' 의미없는 손흥민 "우승하기 전까지 난 토트넘 레전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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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게는 반드시 해야 할 목표가 있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꾸준히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전설이 될지 결정하는 건 내 몫이 아니다. 다만 내가 이 팀을 떠날 때 전설이라고 불러준다면 기쁠 것 같다. 엄청난 영광이자 감사할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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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에게는 반드시 해야 할 목표가 있었다. 토트넘에서 꼭 우승컵을 들고 싶었다. 충분히 토트넘 '살아있는 전설' 길을 걷고 있지만 전설이라 불리고 싶지 않은 이유였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토트넘이라는 놀라운 팀에서 10년 동안 뛰었다. 나와 함께했던 선수들과 감독들이 많은 도움을 줬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해줬다. 정말 큰 추억을 선물 받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꾸준히 톱 클래스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주역들이 모두 떠났지만, 토트넘에 남아 주장 역할을 맡았다.
해리 케인이 떠난 직후라 토트넘 최전방을 맡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골-10도움 이상을 3번 기록하며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최근 5시즌 동안 평균 15.6골, 8.4도움을 기록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과 토트넘 역대 득점 5위,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4회 수상을 해냈다.
프리미어리그 260골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까지 손흥민에게 엄지를 세웠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2023-24시즌 세계 최고 공격수 TOP10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은 10위를 차지하며 킬리앙 음바페,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했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개인적인 영광은 의미가 없었다.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난 토트넘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라면서 트로피를 열망했다. 이어 "난 이 일이 여전히 이뤄지길 바란다. 우승을 하고 싶기 때문에 내 자신을 전설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난 우리 팀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걸 이루기 위해 계속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물론 토트넘을 떠나는 순간엔 팬들에게 최고였던 선수로 기억되길 바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전설이 될지 결정하는 건 내 몫이 아니다. 다만 내가 이 팀을 떠날 때 전설이라고 불러준다면 기쁠 것 같다. 엄청난 영광이자 감사할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동행을 계획했다. 장기 재계약은 아니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함께한다. 토트넘 계약이 끝나는 2026년에 손흥민은 34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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