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딸기로 만든 '사딸라' 등 딸기 주류 인기 끄는 이유?

안지율 기자 2024. 6. 6. 0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밀양시는 딸기 재배의 역사성을 알리고 밀양딸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딸기를 활용한 주류 개발 및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6일 발표했다.

시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밀양딸기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딸기 가공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받았으며, 2022년부터 딸기 관련 주류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맥주, 셀처, 와인, 막걸리, 소주 개발
[밀양=뉴시스] 술담화 5월 종합 담화박스에 소개된 밀양 딸기로 만든 사딸라소주. (사진=밀양시 제공) 2024.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딸기 재배의 역사성을 알리고 밀양딸기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딸기를 활용한 주류 개발 및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6일 발표했다.

시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밀양딸기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딸기 가공품 개발과 홍보를 지원받았으며, 2022년부터 딸기 관련 주류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홍과옥조가 만든 알딸딸 딸기 맥주와 딸기 셀처, 레드애플팜(주)이 만든 사딸라 스파클링 와인, 사딸라 소주, 밀양딸기1943 맥주, 그리고 밀향이 만든 딸기아랑주막걸리 등 총 6종이 있다.

[밀양=뉴시스]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딸기 주류 무료 시음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4.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2월부터 알딸딸 딸기 맥주와 딸기 셀처는 전국 CU편의점에서 1년간 기획 상품으로 판매됐고, 올해 5월에는 사딸라 소주가 술 구독 서비스 '술담화'의 구독상품으로 배송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얼음골 사과와 밀양 딸기의 첫 글자를 딴 사딸라 스파클링 와인은 2022년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사딸라 피크닉세트 기획 상품으로 제작돼 지난 2월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였다.

이 와인은 7월에 새로운 기획 상품으로 전국 유통을 준비 중이다. 대경대학교에서 개발하고 레드애플팜(주)에 기술 이전된 밀양딸기 1943 맥주는 2022년부터 2년간 품질을 개선해 수제 맥주로 기획됐다.

딸기 함량을 20%까지 높여 맛과 향을 강화했고, 부드러운 에일맥주와 라거 맥주 스타일로 출시돼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밀양=뉴시스] 밀양딸기 주류 사진 왼쪽 시계방향으로 사딸라소주, 사딸라피크닉세트, 딸기아랑주막걸리, 밀양딸기1943 맥주. (사진=밀양시 제공) 2024.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딸기아랑주막걸리는 2022년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묵직한 맛에서 부드러운 맛으로 개선되어 올해 행사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통해 밀양 딸기 주류 무료 시음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지역 양조장과 공유하여 최고의 주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은 1943년 국내 최초로 딸기가 재배된 곳으로, 지난해 밀양딸기 1943을 브랜딩하여 제품 이미지를 높이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품 다양화와 유통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