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재진, 이홍기 ‘압구정 프린스’ 폭로에 폭발 “그만해”(슈퍼마�R)[어제TV]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채널 메리앤시그마 ‘슈퍼마�R 소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이 유쾌한 멤버 케미를 뽐냈다.

6월 5일 오후 6시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슈퍼마�R 소라'에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주역 FT 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그리고 이봄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봄소리는 슈퍼마켓에 들어서 이소라와 인사를 나눈 뒤 준비해온 선물을 건넸다. 이봄소리의 선물은 바로 향수. 향을 맡아본 이소라는 "너무 좋아하는 향, 되게 섹시한 향이다"이라며 만족감에 동공 확장됐고, 이봄소리는 자신에게 이소라의 이미지가 그렇다고 칭찬했다.

이봄소리는 이어 이소라를 TV로 봤을 때의 마음을 전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되게 키 크고 서양적으로 생긴 분이 계시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초등학교 때 친구들끼리 제일 미인한테 불러주던 별명이 이소라였다. 키 크고 마른 사람 보면 '너 이소라야'라고 했다"는 이어진 칭찬에 이소라는 "처음 들었다. 송혜교도 아니고 고소영도 아니고"라며 감동받아 했다.

이홍기는 골프로 이소라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무리 캘린더가 스케줄로 빽빽 해도 하루이틀은 꼭 쉴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골프를 친다는 이홍기가 "1년에 필드를 100번 넘게 나갔다"고 털어놓자 이소라는 "1년을 다 친 건데. 연습까지 치면"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재진은 이홍기가 "일본 투어 나가도 매날 치러 간다"고 제보했다. 이에 이소라는 "뮤지컬 연습 열심히 하기 위해 골프는 필수다. 뭔가 에너지를 얻어야 하지 않냐"며 이홍기에 공감했다.

이홍기는 맞는 말이라며 "저희 이번 작품이 대사가 정말 많다. 그거 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골프 하러 가서 잘하면 너무 기쁘다. 대사가 싹 들어온다. 공 찾으러 걸어가며 대사를 외우면서 간다"며 "윤소호 라는 배우랑 아침에 치고 연습장 가는데 그날 스케줄 표를 보면서 서로 대사 맞춰주고 노래 맞춰주고 다 했다"고 일화를 더했다.

이소라는 "갑자기 뮤지컬 붙어서 하면 약간 그런 감정도 피어나지 않냐"고도 물었다. 이에 웃음이 빵 터져 "전혀 아닌데"라고 답한 이재진. 이봄소리와 이홍기도 "키스신이 있는 것도 아니다", "캐릭터가 3명이고 막 석여서 (그런 감정은 없다). 드라마처럼 1대1로 계속 상대 역할이었으면 모르겠지만. 풋풋해야 해서 손도 한 번 안 잡는다"이라고 밝혔다.

이홍기는 "결말이 해피엔딩은 아니다"라고 스포일러했다. 이봄소리는 이에 "보는 관점에 따라 해피엔딩이 될 수도 있다"고 반박했지만 이홍기가 "난 새드엔딩인데"라고 고집하자 이소라는 "키스해야 해피엔딩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홍기는 "이재진 씨 원래 별명이 '압구정 프린스'다"라고 폭로했다. 이재진이 "뭔 소리하는 거야. 그만해!"라고 다그치는 가운데, 이홍기는 "제가 지어준 별명인데 압구정에 지나가는 가게 어디를 들어가도 '이재진 친구인데요'라고 하면 할인해주고 이랬다"고 폭로를 이어갔고 이재진은 가만히 레이저 나갈 듯한 눈빛을 보냈다.

이재진은 "저는 전혀 듣지 못한 정보인데 여기저기서 이야기하고 다니더라"며 억울해했다. 이소라는 이런 이재진을 향해 "내가 너무 친했던 친구랑 닮았다"고 불쑥 말했고 이홍기는 "그 친구일 수도 있지 않겠냐"고 농담했다. 이에 이소라는 "나도 압구정에서 한때 놀았으니까"라고 너스레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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