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화재로 2명 부상...수학여행 초등생 탄 관광버스 사고도
[앵커]
인천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에 휩싸인 주택 위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인천 중구청 인근 2층짜리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 LPG 가스가 터졌던 뭔가 폭발로 인한 것 같거든요. 건물 전체가 흔들렸고요. ('펑'하는 소리에) 어떤 손님은 폭탄 테런가 해서 겁먹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
이 불로 주택 거주자 60대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주택 앞을 지나던 40대 여성 행인도 다쳤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의 한 전자부품 생산 공장에서 큰불이 나 5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17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수학여행을 다녀온 초등학생을 태운 관광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 여파로 앞서가던 트럭과 SUV도 잇따라 추돌했고, 초등학생 6명 등 모두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 저희가 듣기로는 뒤에서부터 차곡차곡 받았다고…. 경상자니까 바로바로 구급차 1대에 3~4명씩 태워서 바로 병원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를 낸 거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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