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야! 너 일로 와봐" 한화-KT 벤치클리어링 분노 폭발 왜? 결국 김경문 감독이 나섰다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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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부임 후 2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가 경기 후 KT 위즈 선수들과 충돌, 벤치클리어링이 발발했다.
경기 후 한화 관계자는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대해 "박상원이 아웃을 잡은 뒤 세리머니로 KT 벤치에서 불쾌해하면서 류현진 등 베테랑들이 미안하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경기 종료 후 KT 선수가 박상원을 따로 부르는 과정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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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8회 대거 7득점을 올리며 12-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한화는 26승 32패 1무를 기록, KT를 8위로 내려 앉히고 7위로 도약했다. 반면 KT는 26승 33패 1무로 2연패에 빠졌다. 이제 6일 경기에서 한화는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한화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2연패에 빠진 KT는 반격을 도모한다. KT 선발 투수는 엄상백.
그런데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두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화와 KT 선수들이 팬들을 향해 서로 인사를 하러 나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엉겨 붙으며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진 것이다.
KT의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37)이 한화 선수단에 있는 박상원(30)을 향해 "야! 너 이리 와봐"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두 팀 선수들이 한 데 엉키며 충돌했다. 황재균과 함께 장성우(34) 역시 흥분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한 채 박상원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한화 선수들과 동료들의 제지 속에 박상원과 더 큰 충돌로는 번지지 않았다.
두 팀은 이날 특별한 신경전 없이 경기를 치렀다. 한화 이글스의 안방마님 최재훈이 5회초와 7회초 두 타석에서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을 맞으며 아찔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벤치클리어링까지 갈 정도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건 아니었다.
문제는 이날 경기 8회말 KT의 공격에서 나온 한화의 구원 투수 박상원의 세리머니 장면이었다. 선두타자 김상수와 후속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박상원이 다소 과격한 세리머니를 펼친 것. 마운드 위에서 박상원은 삼진을 잡을 때마다 투구하는 자신의 오른손과 글러브를 강하게 치며 크게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점수 차가 이미 10점 차로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결과적으로 박상원의 세리머니가 KT 선수들의 감정을 자극했다.
벤치클리어링은 약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졌다. 다행히 류현진과 박경수 등 양 팀의 고참들을 비롯해 코치들과 베테랑들이 나서면서 더 큰 불상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두 팀의 사령탑까지 나섰다. 김경문 감독과 이강철 감독은 그라운드 위에서 악수를 한 뒤 선수들이 엉켜 있는 홈플레이트 근처까지 다가가 선수들을 달랬다. 그러자 선수들은 각자 팬들이 있는 1루와 3루 쪽을 향해 허리 숙인 채 각각 인사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도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야구는 하면서, 배워야 할 것은 배워야 한다"면서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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