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 흉봐?" 따지는 여학생에 '야구방망이' 휘둘러 팔 부러뜨린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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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A(17)군을 구속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쯤 유성구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B(17)양을 야구 방망이로 50여차례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폭행 과정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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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남학생이 또래 여학생을 찾아가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A(17)군을 구속했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쯤 유성구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B(17)양을 야구 방망이로 50여차례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팔, 손가락 등이 부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B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왜 내 흉을 보느냐"고 따지며 욕설을 하자 집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 B양을 찾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둘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평소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폭행 과정에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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