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문숙, 어머니 마지막 앞두고 “나 사실 무서워” 고백···김지선이 위로한 말은?

손봉석 기자 2024. 6. 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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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8시 55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66회에는 개그우먼 김지선이 2년 만에 사선가를 다시 찾는다. 과거 프로그램 ‘세바퀴’ 출연으로 1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안문숙과 김지선은 ‘세바퀴’ 단체 대화방에서 스님 말씀만 전하고 홀연히 사라지는 선우용여부터 ‘결혼식 축가의 여왕’인 조혜련이 공연 중 외친 “전진!” 한마디에 벌어졌던 해프닝까지 각양각색 ‘세바퀴’ 멤버들의 에피소드들을 공개한다.

안문숙은 과거 코로나19로 호주에 있는 가족들이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머니 장례식을 치러야 했던 것을 회상했는데, 제일 먼저 장례식장으로 달려와 3일 내내 자리를 지켜준 김지선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안문숙의 어머니가 코스모스를 좋아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입관식 때 코스모스를 챙겨와 준 김지선의 속 깊은 행동에 대해 언급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인연”이라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앞서 어머니의 마지막을 앞두고 “나 사실 무서워”라며 진심을 털어놓은 안문숙에게 “걱정하지 마, 우리가 언니 가족이야”라고 위로한 김지선의 감동적인 일화에 자매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개그계 원조 댄스 퀸 김지선이 과거 유행했던 ‘회오리 춤’부터 최신 아이돌 댄스까지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선보인다. 과거 코미디언들로 구성된 코너 ‘서태순과 아이들’로 뛰어난 춤 실력을 증명한 김지선은 네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도 아이돌 못지않은 춤사위를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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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청하 등의 아이돌 댄스를 추며 순식간에 의상 체인지 묘기(?)까지 선보인 김지선을 본 자매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김지선은 53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아이돌 댄스를 소화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포인트 안무는 물론 직접 공수한 의상까지 디테일을 100% 구현한 김지선의 모습에 자매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또한 다년간 다진 스쾃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 다산의 여왕답게(?) 허벅지 힘을 자랑한 김지선에 자매들은 “애 둘은 더 낳겠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사선녀와 김지선이 여주도자기축제장에 방문한다. 아기자기한 생활도자부터 고풍스럽고 화려한 도자기는 물론 드론 쇼와 더불어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는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도자기 축제는 여주의 대표 축제 중 하나다. 본격 구경에 나선 자매들은 다양한 도자기들에 감탄한다.

다둥이 자녀를 둔 엄마답게 다양한 생활도자들에 주로 관심을 보인 김지선은 중3 딸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스타일에 시선이 고정된다. 큰언니 박원숙은 파스텔 톤의 도자기에 매료되는 등 각양각색의 취향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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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녀가 축제장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여주 도자기 명장들과 일대일 컬래버 작업을 했던 도자기 작품들을 경매에 내놓는 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날 열린 도자기 경매에 김지선이 특별 MC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치열한 경매 경쟁 속 최고가 낙찰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너자이저 김지선과 함께했던 활기찬 하루는 6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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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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