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스타라이너 캡슐,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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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가 5일(현지시간)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타라이너는 이날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이륙했다.
스타라이너는 약 24시간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고, 우주비행사 2명은 8일간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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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보잉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가 5일(현지시간) 첫 유인 시험비행 발사에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타라이너는 이날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아틀라스 V 로켓에 실려 이륙했다.
로켓 상단은 4분 만에 분리됐고, 이어서 약 15분 만에 하단이 분리되면서 궤도 비행을 시작했다.
스타라이너는 약 24시간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고, 우주비행사 2명은 8일간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캡슐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배리 윌모어와 수니타 윌리엄스다. 윌모어는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며 윌리엄스는 해군 헬기 조종사 경력이 있다. 이들은 각각 2번의 ISS 임무를 수행하며 약 500일을 우주에서 보냈다.
보잉의 스타라이너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 회사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과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시험비행 발사는 지난 한 달간 여러 차례 기술 문제로 취소를 겪어야 했다.
지난달 6일 시도한 첫 유인 시험비행에서는 카운트다운을 앞두고 로켓 상단의 산소 방출 밸브 오작동 문제로 연기됐고, 지난 1일 있었던 두 번째 시도에서는 발사대 컴퓨터의 결함으로 발사 4분 전에 중단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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