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부상… ‘메이저 최다 25승’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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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무릎 부상으로 2024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8강에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오른쪽 무릎 반월판 파열로 8강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5일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결국 4대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에서 처음으로 경기 시작에 앞서 기권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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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자리도 伊 신네르에 넘겨줘
조코비치는 16강 때도 경기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신청해 진통제를 먹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대회에 계속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조코비치는 결국 4대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에서 처음으로 경기 시작에 앞서 기권을 선언했다.
무릎 반월판 파열은 운동 선수에게 흔한 부상이다. 파열 정도에 따라 재활 치료만 하기도, 수술을 받기도 한다. 봉합 수술을 받으면 실전 복귀에 수개월이 필요하지만 상처 부위를 다듬는 수술을 받고 한 달 안에 복귀하는 경우도 많다. 조코비치는 아직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이번 기권으로 메이저 대회 남녀부 합산 역대 최다 기록인 25번째 우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조코비치는 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2위)에게 넘겨주게 됐다. 신네르는 이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3·불가리아·10위)를 3-0(6-2, 6-4, 7-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호주 오픈 챔피언인 신네르의 준결승 상대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3위)다. 2022년 US 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6·그리스·9위)를 역시 3-0(6-3, 7-6, 6-4)으로 꺾었다. 두 선수의 준결승은 7일 열린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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