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부총리 배우자, 차량서 숨진 채 발견
고양/김현수 기자 2024. 6. 6. 01:23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의 배우자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유 전 장관의 배우자인 6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자신의 카니발 차량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 조수석에서 발견된 B씨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에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저장돼 있었다.
B씨는 사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고양 킨텍스의 푸드코트를 운영했다고 한다. 유 전 장관은 고양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시절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를 했다. 현재 김근태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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