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신유열 첫 주식 매입, 롯데지주 지분율 0.01% 확보
신지인 기자 2024. 6. 6. 00:40
롯데그룹의 유력한 후계자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처음으로 롯데지주 주식을 매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 전무가 롯데 지분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경영 승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신 전무는 이날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사들여 지분 0.01%를 확보했다. 주식 매입 비용은 1억9000여 만원이다. 아버지인 신동빈 회장이 가진 롯데지주 지분은 13.04%다.
그동안 신 전무는 아버지 신 회장과 비슷한 행보를 걸어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을 마치고 노무라증권에서 일한 뒤 롯데그룹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신 전무는 2020년 롯데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해 작년 말 롯데그룹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현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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