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부자 몸조심

이홍렬 기자 2024. 6.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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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전 결승 2국 <흑 6집반 공제·각 1시간>
白 이창석 九단 / 黑 김다빈 二단

<제11보>(129~140)=29회 LG배 예선 결승을 통해 7명이 본선 티켓을 확보하는 동안 똑같은 수의 기사가 마지막 관문을 못 넘고 좌절을 겪었다. 여성 최강자 최정, 아마추어로 LG배 본선 진출 신화를 썼던 안정기, 입단 3년 차 신예 박수창 등이 그들. 문민종은 이지현에게 반집을 져 LG배 첫 입성 꿈을 날려보냈다.

백 △가 전보 마지막 수. 129의 후퇴는 어쩔 수 없다. 130 자리에 이어 끝까지 버티면 참고 1도 12에 이르러 우하귀 흑이 전멸하기 때문. 130으로 끊어 잡으며 연결해 백의 승리가 굳어져간다. 131은 흑에게 남은 마지막 카드. 136의 대응이 정확했다. 138은 ‘부자 몸조심’. ‘가’로 받아도 수는 나지 않는다.

바쁜 와중에도 139를 생략할 수 없는 흑의 처지가 딱하다. 139로 참고 2도처럼 곧장 중원 백을 포위 공격하는 것은 18까지 흑의 수 부족이다(7…□). 중앙 백이 아직 미생마라곤 해도 140이 놓여선 도처의 흑이 너무 엷어 대세가 기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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