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에 최고 156km/h 쾅쾅…SSG 구원자 여기 있었네 “이지영 볼 배합 덕분”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6.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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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개인 2연승으로 팀 5할 승률 수성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이숭용 감독은 "선발 투수 호투, 최정 홈런 등 승인이 있었지만 오늘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SG 공격 루트의 변화를 보여준 경기였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해준 주루파트와 전력분석팀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앤더슨이 오늘도 역시 기대대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삼진 10개를 잡을 만큼 구위가 위력적이었다. 야수에선 정준재가 맹활약(3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 하며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정이의 홈런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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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개인 2연승으로 팀 5할 승률 수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최고 구속 156km/h 강속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한 앤더슨은 포수 이지영의 리드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SSG는 6월 5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시즌 30승 1무 29패로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SSG는 2회 초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 앤더슨은 2회 초 선두타자 김영웅에게 볼넷을 내준 뒤 류지혁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성규에게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이 나왔다.

사진(문학)=김근한 기자
사진(문학)=김영구 기자
반격에 나선 SSG는 3회 말 1사 뒤 하재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정준재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뽑았다.

앤더슨이 추가 실점을 억제한 가운데 SSG는 5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SSG는 5회 말 선두타자 고명의 2루타와 정준재의 내야 안타, 그리고 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지훈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3루 주자 고명준이 홈을 밟아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선 박성한의 2루 땅볼로 역전 득점이 나왔다.

최정이 승기를 잡는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정은 레예스의 2구째 143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이자 개인 통산 476호 아치였다.

앤더슨은 6회 초까지 추가 실점 없이 순항하면서 6이닝 101구 4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6회 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한유섬의 희생 뜬공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7회 초 이성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SSG는 8회 말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확고히 잡았다. SSG는 9회 초 1사 1, 2루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 문승원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이숭용 감독은 “선발 투수 호투, 최정 홈런 등 승인이 있었지만 오늘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SSG 공격 루트의 변화를 보여준 경기였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해준 주루파트와 전력분석팀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앤더슨이 오늘도 역시 기대대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삼진 10개를 잡을 만큼 구위가 위력적이었다. 야수에선 정준재가 맹활약(3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 하며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정이의 홈런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늘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나왔는데 마지막 9회 (최)지훈이의 호수비는 좋은 집중력에서 나왔다. 야수들이 수비에서 좀더 집중력을 가졌으면 한다. 최근 선발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팀이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그로 인해 승리 확률을 높이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최근 같이 책임과 역할을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고 구속 156km/h 강속구(52개)와 슬라이더(18개), 체인지업(16개), 커브(9개), 커터(6개) 등을 섞어 승리 투수가 된 앤더슨은 “포수 이지영의 리드에 따라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제 나를 잘 이해하는 듯한 느낌이다. 등판을 거듭하면서 구종을 점차 다양하게 섞으려고 노력했다. 오늘도 경기 후반 변화구 비중을 높인 점이 주효했다. 등판을 할수록 투구 컨디션이 좋아지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뻐했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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