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보물 창고'…고궁박물관 수장고 공개
유승목 2024. 6. 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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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동쪽 지하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가 5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1962년 정부청사 벙커로 건립된 이 시설은 2005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쓰이고 있다.
박물관 수장고 포화율이 160%로 한계치를 넘어서다.
박물관 관계자는 "향후 전시형 수장고 형식의 분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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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동쪽 지하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가 5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1962년 정부청사 벙커로 건립된 이 시설은 2005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쓰이고 있다.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유물 8만8530점이 보관돼 있다.
이날 공개된 노부류(왕실 행사 깃발), 어보류, 궁중 현판 등 유물의 보존 상태는 완벽에 가까웠다. 하지만 공간이 지나치게 좁아 관리와 이동이 어려운 상태였다. 박물관 수장고 포화율이 160%로 한계치를 넘어서다. 박물관 관계자는 “향후 전시형 수장고 형식의 분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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