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용산서 어린이들과 생명·환경 중요성 강조
김동식 기자 2024. 6. 6. 00:11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아동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의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한국 방문 당시 기념으로 심었던 산사나무에 물을 주고, 종이에 꽃씨를 붙인 '친환경 종이 비행기'를 날리며 교육관 개관을 축하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행사에는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학생 12명을 비롯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또 어린이들과 함께 교육관 안에 마련된 '제인 구달 특별관'을 방문, 지난해 구달 박사가 방한 당시 했던 발언을 참석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김 여사는 구달 박사의 발언을 인용, ''나무가 살아 있어 나뭇잎이 산소를 만들고, 그것으로 우리가 호흡하니 나뭇잎에 입을 맞추면 생명이 서로 연결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또 반려견 새롬이와 구조된 유기묘가 출산한 아기 고양이 3마리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것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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