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 후보였던 제시 마치, 유로 2024 우승 도전 네덜란드 상대 캐나다 데뷔전···‘알폰소 데이비스 포함 유럽 리거만 16명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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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치 캐나다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강호 네덜란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네덜란드전은 마치 감독이 캐나다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경기다.
캐나다 축구 협회에 따르면 마치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오랜 논의 끝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며 "논의를 거듭할수록 캐나다에 뛰어난 선수가 많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마치 감독의 캐나다 데뷔전 상대는 네덜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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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치 캐나다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강호 네덜란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네덜란드전은 마치 감독이 캐나다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경기다.
캐나다는 6월 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알폰소 데이비스(23·바이에른 뮌헨), 톰 맥길(24·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루크 드 푸제롤(18·풀럼), 스테판 에우스타퀴오(27·FC 포르투), 이스마일 코네(21·왓포드), 타존 뷰캐넌(25·인터 밀란), 조나단 데이비드(24·LOSC 릴), 사일 라린(29·RCD 마요르카) 등 마치 감독의 부름을 받은 유럽 리거만 16명이다.
데이비스는 2018-19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왼쪽이라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를 모두 소화한다. 데이비스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선 1골을 터뜨렸다.
캐나다 주전 스트라이커 데이비드는 프랑스 리그앙 정상급 골잡이로 꼽힌다. 데이비드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경기에서 1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데이비드는 2022-23시즌 리그 37경기에서 2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4시즌 연속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간판 골잡이다.
캐나다는 미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다. 캐나다는 자국에서 치러지는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캐나다가 월드컵 본선에 오른 건 2회다. 1986 멕시코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캐나다는 두 대회 모두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캐나다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성과를 낸 마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마치 감독은 한국의 새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거기까지였다.
마치 감독의 캐나다 데뷔전 상대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로 6월 15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다. 캐나다는 FIFA 랭킹 49위다.
캐나다는 네덜란드와 한 차례 붙은 적이 있다. 1994 미국 월드컵 개막 전 캐나다 토론토에서 친선경기를 벌였다. 당시 네덜란드엔 데니스 베르캄프, 프랑크 레이카르트, 로날드 쿠만, 마크 오베르마스 등이 주축이었다. 캐나다는 당시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했다.
캐나다는 프랑스와도 딱 한 번 맞붙은 적이 있다. 캐나다가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던 1986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였다. 당시 캐나다는 프랑스에 0-1로 패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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