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멀티 득점' 행진 이어간다...축구대표팀 오늘밤 상가포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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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이 오늘(6일) 밤,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 다섯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대표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확정했지만, 최종 예선 대진을 생각하면 승리가 꼭 필요합니다.
2차 예선을 두 경기 남겨 놓은 현재, 대표팀은 승점 10점으로 조 1위입니다.
축구대표팀의 싱가포르전은 오늘 밤 9시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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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도훈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축구대표팀이 오늘(6일) 밤, 싱가포르와 월드컵 2차 예선, 다섯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대표팀은 다음 라운드 진출은 사실상 확정했지만, 최종 예선 대진을 생각하면 승리가 꼭 필요합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은 앞선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 5대 0, 완승했습니다.
이강인이 자로 잰 듯한 패스는 물론 직접 골도 넣으며 맹활약했고, 손흥민과 황희찬, 조규성까지 공격진이 모두 골 맛을 봤습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당연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선수로서는 기쁘고 당연한 거고 하지만 공격 포인트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차 예선을 두 경기 남겨 놓은 현재, 대표팀은 승점 10점으로 조 1위입니다.
싱가포르에 비기기만 해도 최종 예선에 진출하고, 혹 지더라도 태국이 중국전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문제는 시드배정입니다.
이미 일본과 이란이 피파 랭킹에 따라 최종 예선 톱 시드 3장 중 2장을 가져갔는데, 나머지 한 장을 가져오려면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겨야, 호주를 따돌릴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1968년 친선경기 뒤 싱가포르에 진 적이 없고, 50년 넘게 무실점·멀티 득점 행진을 벌이며 최근 10경기 전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대 0 대승을 거둔 앞선 1차전처럼 시원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비록 대행 체제로 A매치를 소화하고 있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김도훈 / 대표팀 임시 감독 : 앞으로 우리가 해나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우리는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불화를 겪었던 손흥민과 이강인이 지난 태국전부터 다시 뭉쳤고, 황희찬도 부상을 털고 대표팀에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배준호와 오세훈 등 대표팀 새 얼굴들의 기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설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축구대표팀의 싱가포르전은 오늘 밤 9시에 시작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김진호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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