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윤보미, 선데이플래닛47 모델로…'식집사' 마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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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브랜드 '선데이플래닛47'을 운영하는 폿츠컴퍼니가 걸그룹 에이핑크(Apink)의 멤버 윤보미를 첫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윤보미는 에이핑크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인기 아이돌이자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고 소탈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눈물의여왕'에서 개성 있는 나비서 역할로 변신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유진 폿츠컴퍼니 마케팅 매니저는 "윤보미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선데이플래닛47의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데이플래닛47은 실내 공간에서 식물을 통해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을 받고 자연과 실내의 중요한 연결점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씨앗키트와 영양제, 식물관리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현지 기업과의 협업 방식으로 대만·일본 등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식물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는 전세계 '반려식물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윤보미는 앞으로 선데이플래닛47이 독자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봄비를 닮은 식물영양제 '레이니샤워', 천연 님오일이 함유된 식물관리제 '멀티플랜트미스트'를 비롯해 여러 제품들을 캠페인과 광고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폿츠컴퍼니 관계자는 "국내외 반려식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라이프스타일 제품뿐만아니라 다양한 식물 관련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식물의 매력을 발견하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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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