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故 변희수 하사,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 결정"

신귀혜 2024. 6. 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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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 후 강제 전역 처분을 받고 숨진 고 변희수 하사가 국립묘지에 안장됩니다.

군인권센터는 "국가보훈부에서 변 하사가 대전현충원 안장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어제(4일) 유가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협의해 추후 이장 일정을 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육군은 변 전 하사가 성전환 수술을 받은 이듬해 수술 이후 생긴 신체 변화를 심신장애로 규정해 강제 전역시켰는데, 변 전 하사는 이에 맞서 소송을 제기한 뒤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방부는 4월 변 하사가 강제 전역으로 인해 생긴 우울증으로 숨졌다고 보고 순직 인정 결정을 내렸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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