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DP, 5월 민간고용 15만 2천 명 증가…4개월 만에 최저치

손기준 기자 2024. 6. 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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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증가 폭은 지난 1월 11만 1천 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했던 전문가 전망치인 17만 5천 명보다도 낮은 수칩니다.

4월의 증가 폭도 기존 19만 2천 명에서 18만 8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일자리 증가와 임금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지만 생산자, 소비자 모두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취약점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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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한 소매점에 부착된 구인 광고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 2천 명 늘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5월의 증가 폭은 지난 1월 11만 1천 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다우존스가 집계했던 전문가 전망치인 17만 5천 명보다도 낮은 수칩니다.

4월의 증가 폭도 기존 19만 2천 명에서 18만 8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일자리 증가와 임금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지만 생산자, 소비자 모두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취약점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DP의 민간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에 기초한 조사 결과로 미국 정부의 공식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지만 두 통계가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5월 고용보고서는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손기준 기자 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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