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파올리니, 4위 리바키나 꺾고 프랑스오픈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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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가 2022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파올리니는 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리바키나와 2시간 3분의 풀세트 승부를 펼친 끝에 2-1(6-2 4-6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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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돌풍의 자스민 파올리니(15위·이탈리아)가 2022년 윔블던 우승자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 올랐다.
파올리니는 5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리바키나와 2시간 3분의 풀세트 승부를 펼친 끝에 2-1(6-2 4-6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파올리니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1996년생 파올리니는 지난해까지 단식 본선 2회전이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으나, 올해 호주오픈에서 처음 16강에 올랐고, 이번엔 '커리어 하이'를 4강까지 높였다.
파올리니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21년 포르토로즈 대회와 올해 2월 두바이오픈, 두 차례다.
2022년까지 50위권 밖에 머물던 파올리니는 지난해부터 승률을 높이더니 올해 2월부터 20위권에 꾸준히 랭크되고 있다.
파올리니는 미라 안드레예바(38위·러시아)-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키 163㎝ 단신인 파올리니는 빠른 발놀림과 끈질긴 수비로 184㎝의 장신 리바키나의 강서브를 무력화하고 치열한 그라운드 스트로크 싸움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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