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 7개국·AU와 회담…광물 자원, 인프라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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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7개국 정상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연쇄 회담을 갖고 광물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적도기니·에리트레아·코모로·보츠와나·에스와티니·중앙아프리카공화국·세이셸 등 7개국 정상 및 무사 파키 마하맛 AU 집행위원장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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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7개국 정상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연쇄 회담을 갖고 광물 자원, 인프라 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적도기니·에리트레아·코모로·보츠와나·에스와티니·중앙아프리카공화국·세이셸 등 7개국 정상 및 무사 파키 마하맛 AU 집행위원장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 각국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양측이 함께 성장하고 연대를 강화하자"며 "정상회의 주제대로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아프리카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보여준 아프리카와의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 개발협력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한국이 아프리카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에리트레아와의 정상회담에서 광물 자원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고, 코모로와의 회담에서는 양국 간 청색 경제 협력 MOU(업무협약)의 조속한 체결로 해양자원 이용에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에스와티니와의 회담에선 보건 및 의료 인프라, 정유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발전을 논의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회담에선 올해 개소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교 내 '새마을 연구소'와 '새마을재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무소'를 통해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A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선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계속 철저히 이행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우리 정부가 최초로 개최하는 아프리카와의 정상회의이자 윤석열 정부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다. 회의에는 아프리카 48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가운데 25개국 국왕·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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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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