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국민 절반 “젤렌스키, 공약 이행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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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민의 절반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일간 유로마이단프레스에 따르면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지난달 16∼22일 우크라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5년간 공약 이행 정도'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25%가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소수만 이행됐다'는 의견도 25%로 집계돼 공약 이행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이 50%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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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민의 절반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일간 유로마이단프레스에 따르면 키이우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지난달 16∼22일 우크라이나 성인을 대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5년간 공약 이행 정도'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25%가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소수만 이행됐다'는 의견도 25%로 집계돼 공약 이행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답이 50%에 달했습니다.
'절반 정도가 이행됐다'는 19%, '공약의 상당수가 이행됐다'는 13%, '공약의 전부 혹은 대다수가 이행됐다'는 5%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복수응답)에는 50%가 '대통령의 팀(내각·참모진)의 부정직과 부패'를 꼽았습니다.
'팀 내에 경쟁력 있는 인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답은 32%,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공약 이행을 방해했다'를 선택한 이도 31%였습니다.
'대통령 본인의 경험·자질 부족'을 지적한 이는 26%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자신의 부패'라는 의견은 14%로 집계됐습니다.
KIIS는 이번 조사에서 우크라이나 정치권과 행정부, 사법권력에 대한 불신도가 70%대로 높게 나타난 반면 90% 이상이 군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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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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