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왕 홍창기 쫓는 LG 문성주 "따라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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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성주가 출루율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팀 동료 홍창기의 뒤를 맹렬히 쫓고 있다.
문성주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을 기록, 팀의 4-2 승리에 공헌했다.
출루율 1위(0.463) 1번 타자 홍창기와 3위(0.429) 2번 타자 문성주로 구성된 LG의 테이블세터는 KBO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위 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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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문성주가 출루율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팀 동료 홍창기의 뒤를 맹렬히 쫓고 있다.
문성주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볼넷을 기록, 팀의 4-2 승리에 공헌했다.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문성주는 우완 오석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작렬했다.
경기 후 문성주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키움 배터리가 내게 직구 승부를 많이 해서 머리가 엄청 복잡했고, 변화구를 던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냥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초구가 들어오면 자신 있게 휘둘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문성주는 지난 4월 25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253 OPS(출루율+장타율) 0.670에 그치며 주춤했다.
부진했던 시기를 돌아본 문성주는 "그때는 자신 있게 휘두르지 못했다. 타격감이 너무 안 좋았고 타격폼을 수정한 상태로 올 시즌을 시작해서 타이밍도 안 맞았다"며 "자신감이 떨어진 시기에 감독님과 대화를 나눴다. 감독님께서 힘이 되는 말을 해주셔서 마음이 좋아졌다. 그때부터 방망이가 잘 맞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팀 선배 김현수의 조언도 문성주를 일깨웠다. 문성주는 "이번 달에 조금 안 풀리는 것 같았고,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서 위축됐다"며 "(김)현수 형이 '잘 맞은 타구가 잡히면 마음이 안 좋을 수 있지만 더 자신 있게 휘둘러야 슬럼프가 오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휘둘렀다"고 말했다.
출루율 1위(0.463) 1번 타자 홍창기와 3위(0.429) 2번 타자 문성주로 구성된 LG의 테이블세터는 KBO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위 타선이다. 문성주는 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지난 시즌 출루왕 홍창기를 추격하고 있다.
문성주는 "(홍)창기 형을 따라잡고 싶다"고 웃으며 "사실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창기 형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면 출루율이 덜 떨어질 것 같다. 지금은 타격감이 좋아서 출루율이 높은데 감이 떨어지면 출루율도 많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많이 출루율을 올려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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