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서울 29도까지 오르더니…올봄 기온 역대 두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봄(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92일 중 72일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올봄 기온은 2023년(13.5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는 특히 기온이 높았으며, 4월 14일 서울에서 29.4도를 기록하는 등 여러 지역에서 일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 수준…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1.1도 높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올봄(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2도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92일 중 72일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황사는 평년보다 잦았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봄철 기후특성 분석'을 5일 발표했다.
올봄 기온은 2023년(13.5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온이 평년(11.9도)보다 높았던 것은 찬 대륙 고기압의 강도가 약해지고,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필리핀해 부근의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해 따뜻한 남풍이 한반도에 자주 유입됐기 때문이다.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는 특히 기온이 높았으며, 4월 14일 서울에서 29.4도를 기록하는 등 여러 지역에서 일 최고기온이 경신됐다.
5월에는 이따금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으나, 몽골 주변 대륙의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높은 게 한반도까지 영향을 줘서 기온이 가끔 크게 상승했다.
올봄 황사 발생 일수는 5일로, 평년보다 2일 많았다. 특히 4월 중순에는 중국 북부와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강수량은 266.7㎜로, 평년(222.1~268.4㎜) 수준을 유지했다. 3월 중순까지는 강수량이 매우 적었으나, 3월 하순부터는 기압골이 남북으로 형성되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렸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200㎜가 넘는 비가 내려 홍수와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수면 온도는 14.1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1.1도 높았다.
이 중 서해 해수면 온도는 최근 10년 평균(9.2도)보다 1.6도 높아 다른 해역보다 편차가 컸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母 술집 5개 운영, 결혼만 7번…친부 누군지 몰라" 김광수 가정사 고백
- "띠동갑 상사에 당했는데 꽃뱀 취급"…성폭력 피해자, 회사 창 밖 투신
- '100억 자산' 82세 여성의 잘못된 끝사랑…50대 남친에 15억 뜯겼다
- "솔비, 도화살 75%…남자 숨 막히게 하는 사주, 남편 복 없다"
- 커피 28잔 단체배달에 "씨XX이네"…배달기사, 업주 향해 쌍욕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
- 류화영 "티아라 내 왕따는 사실…김광수 대표 발언은 왜곡" 반박
- 트와이스 모모, 브라톱 속 선명 복근…남다른 건강미 [N샷]
- '찍찍' 만두 파먹는 쥐 포착…'143년 전통' 딤섬집 위생 논란
- 이혜영 "운용자산 27조 남편과 같은 날 죽기로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