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 "곧 50살, ♥결혼 이미 늦었는데 2세 가질 수 있을까" [신랑수업](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god 데니안이 결혼과 2세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데니안이 싱글 하우스를 청소하며 깔끔 매력을 발산하는 등 1등 신랑이 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데니안은 싱글하우스를 깔끔히 청소하며 등장했다. 구석구석 청소기를 돌리는 것은 물론 쓸데없이 나뒹구는 소품조차 보이지 않아 깔끔한 데니안의 성격을 짐작케 했다.
청소를 마친 데니안은 때마침 도착한 택배 언박싱에 나섰다. 데니안이 구매한 물품은 다름 아닌 캠핑용 미니 선풍기였다. 데니안은 "요즘 캠핑에 빠졌다. 원래 나는 캠핑을 왜 하는지 몰랐다. '그 사서 고생을 왜 하나' 주의였는데 하다 보니까 너무 좋더라"라고 캠핑 예찬에 나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완은 "주 캠핑 파트너는 누구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고은 또한 "혹시 여사친 있느냐"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문세윤이 "해외 캠핑을 여사친이랑 갔다고 들었다. 왜 거짓말이냐"라고 캐물었지만 데니안은 "나는 해외캠핑을 친구들이랑 갔다"라고 반문했다. 이내 데니안과 함께 캐핑을 떠난 여사친의 정체는 송은이를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택배 언박싱을 마친 데니안은 바이크 슈트 정리에 나섰다. 데니안은 "원래 바이크에 푹 빠져서 바이크가 세 대였다. 만약에 결혼을 해서 내가 신랑이 된다면 조금 더 철이 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바이크 용품 정리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데니안은 바이크 슈트를 착용하고 '허공 라이딩'까지 하는 등 미련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데니안은 단호히 바이크 용품 정리를 결심했다. 이를 위해 데니안은 바이크용품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데니안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중고거래 어플에 글을 올리는 등 생애 첫 중고거래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데니안은 "예전에 나랑 같이 살았던 분을 만나러 간다"며 외출했다. 그러나 한 편집숍을 찾은 데니안이 만난 것은 동성친구, 비주얼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이자 15년 지기 절친이었다. 데니안은 "나는 이 친구 주변에 화려한 여성 분들이 많겠다 싶었다. 그런데 이 친구도 'god면 주변에 연예인들 있겠다'해서 서로 친해졌다. 결국은 둘만 계속 만났다. 없어, 없다. 화려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를 만난 데니안은 "몇 년 뒤면 우리 50살"이라며 "'지금도 이미 너무 늦었는데 더 시간이 지난 뒤에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토로했다. 친구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하자 데니안은 "나한테 뭐가 필요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친구는 단박에 "사회성이 필요할 것 같다. 자꾸 사람들을 안 만나니까 (연인을) 만날 기회가 없다"라고 말해 데니안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친구는 "형은 이성을 만나면 잘하는 성격이다. 술도 안 먹고 그런 걸 아예 안 하지 않나. 좋은 여자친구만 생기면 사실은 결혼까지도 갈 수 있다"며 "형이 신랑수업받는다고 하니까 여자친구를 만나게 되면 이런 스타일로 입었으면 좋겠다"라고 패션 조언에 나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