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 가요"…비계 삼겹살 논란에 항공편 좌석까지 감소
장지민 2024. 6. 5. 2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펜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시들해진 제주 관광업계가 '비계 삼겹살' 논란 겹쳐 비상이 걸렸다.
4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김포 항공노선 편수는 6만1096편으로 집계됐다.
1~4월 기준으로 제주∼김포 노선 운항 편수는 2021년 6만1159편, 지난해 6만2539편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좌석을 국제선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공편수 2022년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
펜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시들해진 제주 관광업계가 '비계 삼겹살' 논란 겹쳐 비상이 걸렸다.
4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김포 항공노선 편수는 6만1096편으로 집계됐다.
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렸던 2022년 같은 기간의 7만3111편보다 1만2015편(16.4%) 감소한 수치다.
1~4월 기준으로 제주∼김포 노선 운항 편수는 2021년 6만1159편, 지난해 6만2539편이었다. 올해는 2021년 대비 63편(0.1%), 지난해 대비 1443편(2.3%) 줄었다.
이같은 결과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좌석을 국제선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관광협회에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337만529명으로, 2022년의 1388만9502명보다 3.7%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들의 감소세는 더 두드러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 2일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500만92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3만3498명보다 42만4220명(7.8%) 감소했다.
이에 제주 관광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제주 여행객의 만족도 향상과 여행 품질관리를 위해 '제주관광서비스센터(가칭)'도 설치된다.
고물가와 관련해 제주도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 물가 지수 개발과 관광 상품 및 서비스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1월까지 숙박업과 음식점 등에 대한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고, 계도·단속 활동도 진행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펜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시들해진 제주 관광업계가 '비계 삼겹살' 논란 겹쳐 비상이 걸렸다.
4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김포 항공노선 편수는 6만1096편으로 집계됐다.
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렸던 2022년 같은 기간의 7만3111편보다 1만2015편(16.4%) 감소한 수치다.
1~4월 기준으로 제주∼김포 노선 운항 편수는 2021년 6만1159편, 지난해 6만2539편이었다. 올해는 2021년 대비 63편(0.1%), 지난해 대비 1443편(2.3%) 줄었다.
이같은 결과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자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좌석을 국제선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관광협회에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337만529명으로, 2022년의 1388만9502명보다 3.7%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들의 감소세는 더 두드러지고 있다. 올들어 지난 2일까지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500만92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3만3498명보다 42만4220명(7.8%) 감소했다.
이에 제주 관광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최근 구성했다.
제주 여행객의 만족도 향상과 여행 품질관리를 위해 '제주관광서비스센터(가칭)'도 설치된다.
고물가와 관련해 제주도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 물가 지수 개발과 관광 상품 및 서비스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1월까지 숙박업과 음식점 등에 대한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고, 계도·단속 활동도 진행한다.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보, 그 집은 6000만원 벌었대"…집주인들 난리 난 동네
- '치맥 열풍' 주인공 전지현…10년 만에 교체한 이유 있었다
- "아들 결혼시키려 집도 포기했어요"…60대 부부의 '한숨' [이슈+]
- "1500만원어치 팔면 뭐하나요"…식당 사장님 '눈물의 호소' [현장+]
- 서울도 아닌데…'150명 우르르' 외국인 반응 폭발했다
- "日서 인기 심상치 않네"…'가장 재밌는 드라마' 1위 등극
- '나홀로 TV 시청'…김호중 쓰는 독방 어떻길래
- 카이스트 교수 된 지드래곤 "AI 아바타 콘서트 열겠다"
- 이시언에 고민 털어놓더니…덱스,이름 바꾸고 깜짝 근황 공개
- 文 "아내, 인도 등 떠 밀려갔다"…與 "구차한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