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연속 ‘역사상 가장 따뜻했던 O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은 전세계 기록상 가장 따뜻한 5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산하 중기 예보센터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달 지구의 평균 표면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가 높았다며 5일(현지시각) 이렇게 밝혔다.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의 카를로 부온템포 이사는 "12개월 연속 기록을 달성한 것은 충격적이지만 놀랍지는 않다"며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 높아”
지난달은 전세계 기록상 가장 따뜻한 5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산하 중기 예보센터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달 지구의 평균 표면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가 높았다며 5일(현지시각) 이렇게 밝혔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2023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가장 따뜻한 ○월’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월 단위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기록도 2023년 7월 이후 11개월째다. 이러한 기온 변화는 주로 바다를 데우는 ‘엘니뇨’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의 카를로 부온템포 이사는 “12개월 연속 기록을 달성한 것은 충격적이지만 놀랍지는 않다”며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1년 동안 달력을 넘길 때마다 열기가 고조됐다”며 “지구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텔레그램은 못 잡아요” 경찰이 한 말…피해자가 수사 나섰다
- [단독] 곰걸음·누워 다리들기…‘얼차려 규정’ 어겨 징계 22건
- 의혹 눈덩이 김건희 여사, 어린이들과 고양이 안고 ‘단독 일정’
- [단독] 뉴욕거래소 오류에 서학개미 날벼락…증권사는 ‘나 몰라라’
- ‘사의’ 한덕수 결국 유임…대통령실, 이상민·이정식 등 개각 가능성
- 무식했는데도 용감했던 그분 [뉴스룸에서]
- 비행사 2명 태운 보잉 우주선, 10년 우여곡절 끝에 성공?
- 기후재앙 마지노선 ‘1.5도’…5년 내 뚫릴 가능성 80%
- “석유 시추 성공률 20%는 착시” 서울대 최경식 교수 [인터뷰]
- 전공의·의대생, 국가 상대 1천억 손배 소송…환자에 끼친 피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