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4] 젠지, 한국 팀 중 유일하게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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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5일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 4 그룹 스테이지 A/C조 경기에서 72점을 기록, 최종 11위를 기록했다. 이날 젠지는 비록 치킨을 뜯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으며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광동 프릭스는 끝내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며 탈락했고, 앞서 경기를 마쳤던 GNL 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 역시 16위 안에 들지 못했다.
33점 17위로 경기를 출발한 젠지는 '에란겔'에서의 매치 1에서 이르게 탈락했다. 경기 초반 날카로운 킬캐치로 기분 좋은 점수를 추가한 젠지는 이후 상황에서 PGS 3 챔피언 케르베로스e스포츠와 교전을 펼쳤다. 1킬을 더하는 등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전투력을 넘지 못하면서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에란겔'에서의 두 번째 경기에서 젠지는 반전을 노렸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토대로 인원을 유지하면서 후반을 바라봤다.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치고 나가며 킬 포인트를 더했다. 차분한 운영과 함께 인원 유지까지 성공한 젠지는 탑4 진입을 눈앞에 뒀다. 그리고 자기장 근처 전투에서 두 명의 인원이 생존하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비켄디'에서의 매치 3에서도 젠지는 경기 중반까지 살아남는 데 성공했지만, 버투스.프로의 수류탄에 무너졌다. 하지만 3킬을 더하면서 50점을 돌파했다. '태이고'에서의 네 번째 경기에서 젠지는 스쿼드를 유지한 가운데 킬 포인트를 지속해서 쌓으며 59점을 달성했다. 사실상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한 것이다. '렉스' 김해찬이 1 대 4 교전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치킨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치킨을 가져가진 못했다.
'미라마'에서의 매치 5에서 젠지는 '애더' 정지훈의 킬과 함께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중반 자기장 근처 싸움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뉴해피에 의해 마무리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는 경기 초반부에 아머리 게임을 정리하면서 4킬을 추가했다. 그러나 최후까지 기세를 잇지 못하고 경기 중반에 탈락했다. 72점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친 젠지는 11위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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