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단지 내 중학교’ 무산 위기… 강동구, 재검토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월 준공을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단지 내 중학교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서울시와 교육당국에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구청장은 5일 입장문을 내 "서울시교육청은 조속한 중학교 설립 결정을 내리고, 서울시는 (단지 내 학교용지의) 공공공지로의 전환을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엔 “학교 설립계획 조속히 결정하라”
11월 준공을 앞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단지 내 중학교 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서울시와 교육당국에 입장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당초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통해 단지 내에 중학교를 만들기로 했지만, 교육부가 2020년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중학교 설립 ‘부적정’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내의 학교용지를 공공용지로 전환하는 정비계획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청장은 “기존에 검토된 학령아동 수는 조합원과 수분양자를 기초로 조사된 것으로,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되면서 전세 물량이 급증해 세입자 입주 완료 시점인 내년 3월이 돼야 구체적인 아동 수를 가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주 6개월이 남은 시점에서 서울시가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경우 학교 설립 수요가 있음에도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게 될까 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시교육청을 향해 “단지 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구는 그간 단지 내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시와 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등을 수 차례 찾아가 과밀학급 해소를 포함한 학습권 보장,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