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870억’ 애물단지, 드디어 맨유 떠난다...바란 포함 6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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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포함한 6명의 방출 소식을 발표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발표된 바와 같이, 마르시알은 317경기에 출전한 후 구단을 떠난다. 또한 그의 프랑스 동료인 라파엘 바란 역시 세 시즌을 함께한 후 이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바란은 약 3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9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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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포함한 6명의 방출 소식을 발표했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발표된 바와 같이, 마르시알은 317경기에 출전한 후 구단을 떠난다. 또한 그의 프랑스 동료인 라파엘 바란 역시 세 시즌을 함께한 후 이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마르시알은 대표적인 맨유 영입의 ‘실패작’이다. 올랭피크 리옹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리옹 1군을 거쳐 AS모나코로 향했고 약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맨유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70억 원). 옵션까지 포함한다면 8,000만 유로(약 1,160억 원)까지 상승하는 엄청난 ‘패닉 바이’였다.
큰 기대를 한 몸에 얻은 채 입성한 맨유. 출발은 좋았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5-16시즌, 56경기에 출전한 그는 1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016-17시즌, 42경기에 출전해 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직전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7-18, 2018-19시즌 역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 2019-20시즌엔 23골 1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했으나 이후 경기장 안에서의 태도, 부상 문제 등을 일으키며 ‘매각 1순위’로 등극했다.
올 시즌 역시 입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부상과 부진 등을 이유로 벤치를 전전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9경기 2골 1도움.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
마르시알과 더불어 ‘베테랑’ 수비수 바란도 팀을 떠난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바란은 약 3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9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또한 맨유는 “브랜든 윌리엄스, 찰리 맥닐, 마커스 로렌스, 키 플럼리모두 팀을 떠난다. 또한 두 시즌 간 U-21 코치 역할을 맡아온 톰 허들스톤 역시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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