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한테 덤빈다...'프랑스 역대급' 18살 '900억' 파격 베팅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대식 2024. 6. 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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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 중인 레니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참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팀은 많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팀은 많은 이적 예산을 가지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서 시장가치보다 더 높은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다. 릴이 원하고 있는 6,000만 유로(약 896억 원) 수준의 조건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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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나이티드 팬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진행 중인 레니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참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각)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팀은 많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팀은 많은 이적 예산을 가지고 있는 맨유다. 맨유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서 시장가치보다 더 높은 제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놨다. 릴이 원하고 있는 6,000만 유로(약 896억 원) 수준의 조건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2005년생인 요로는 현재 전 세계에 있는 모든 빅클럽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센터백 최고의 재능이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등 모두가 아는 빅클럽들이 모두 요로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이제 18살인 선수가 16살 때부터 LOSC 릴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뛰기 시작했다. 릴은 요로의 재능이 애초부터 수준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요로는 1시즌 만에 릴의 핵심 멤버로 도약했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지만 신체조건은 이미 완성됐다는 평가다. 190cm라는 큰 키로 공중볼 능력도 좋은데 발까지 빠르다. 준수한 빌드업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사진=요로 SNS

요로의 급성장 덕분에 릴은 프랑스 리그1에서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제 2년차에 불과한 18살 선수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을 정도다.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지에 따라서 엄청난 월드 클래스급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요로 영입에서 앞서는 것처럼 보였던 팀은 레알이었다. 지난 4월 마르카는 2일'요로는 다음 여름 시장에서 레알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는 릴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이미 릴과의 협상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레알에 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뒤늦게 맨유가 참전하면서 레알과 경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사실 현재 팀의 수준이나 매력도로 본다면 레알이 맨유를 압도하지만 레알은 요로에게 엄청난 수준의 제안을 넣을 생각이 없다. 그래서 맨유는 레알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요로를 유혹할 계획이다.

사진=요로 SNS

마르카는 '레알은 요로를 데려오고 싶어하지만 이미 선수와 에이전트에게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말로 레알 유니폼을 입고 싶다면 더 높은 제안의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고 전했다. 요로와의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 요로는 항상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 이제는 요로가 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맨유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바란이 떠나면서 맨유는 센터백 보강이 절실하게 필요해졌다.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믿음이 많이 떨어진다. 요로를 데려와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파트너로 뛰게 만들 심산이다.

마르카는 '맨유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크게 손상된 팀을 재건하고 싶어한다. 요로는 맨유의 타깃 중 하나다. 레알이 요로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걸 알고, 맨유는 빠르게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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