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아예 나가라! 첼시, '역대급 밉상' 매각 다짐... 팔아도 1000억 공중분해

박윤서 기자 2024. 6. 5.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멜루 루카쿠가 매각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첼시는 현 상황에서 루카쿠를 임대 보낼 계획이 없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의 관심을 알고 있다. 이미 초기 접근은 이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루카쿠의 이적료로 첼시는 3,800만 파운드(666억)를 책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멜루 루카쿠가 매각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첼시는 현 상황에서 루카쿠를 임대 보낼 계획이 없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의 관심을 알고 있다. 이미 초기 접근은 이루어졌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친 그는 에버턴 이적 후 포텐을 터뜨렸다. 2013-14시즌부터 에버턴에서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

완벽히 프리미어리그 탑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다. 2017-18시즌 첼시 리턴이 유력했으나 맨유의 하이재킹이 성공하면서 8,470만 유로(1,264억)의 높은 이적료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 26골 9도움으로 맹활약했으나 맨유와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맨유에서 두 시즌만 소화하고 이탈리아 세리에A로 향했다. 인터밀란에서도 두 시즌을 뛰었다.

인터밀란에서 루카쿠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47골 12도움이라는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이에 첼시가 손을 내밀었다. 첼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1억 1,300만 유로(1,686억)의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하며 루카쿠를 다시 데려왔다.

2013-14시즌 이후 8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루카쿠.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루카쿠는 부진했다.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8골로 침묵했다. 단순히 성적만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다. 루카쿠의 발언은 첼시 팬들 가슴에 불을 질러버렸다. 그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고, 첼시를 원해서 이적한 것이 아니라는 듯한 발언도 했다.

팬들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선수단 분위기도 망친 루카쿠는 결국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한 시즌만 소화한 후 루카쿠는 돌아왔고, 첼시는 또다시 임대를 보냈다. 이번에는 AS로마였다.

사진 = 나폴리

 

이번 시즌이 끝났고, 루카쿠는 첼시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이미 첼시에서 역대급 밉상으로 낙인찍힌 루카쿠가 뛸 자리는 없었다. 첼시는 매각을 다짐했다. 이미 이적료도 설정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루카쿠의 이적료로 첼시는 3,800만 파운드(666억)를 책정했다.

행선지는 나폴리가 유력하다. 나폴리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임을 알렸다. 그동안 콘테 감독과 루카쿠는 궁합이 좋았다. 인터밀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 콘테 감독이 있었다. 이 때문에 연결되고 있고, 일부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도 루카쿠 영입을 원한다고 한다.

첼시는 2021년 8월 루카쿠를 1,686억을 주고 데려왔다. 그러나 루카쿠는 한 시즌 동안 첼시에서 13골밖에 넣지 못했고, 이리저리 돌아다닌 끝에 결국 이적료도 거의 반값으로 팔게 됐다. 666억에 팔아도 이미 1,000억 정도는 손해본 셈이다. 더군다나 첼시 팬들을 분노케 하는 인터뷰도 있었다. 여러모로 첼시와는 참 맞지 않는 선수인 것이 분명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