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구위 위력적이었다, 정준재도 공격 활력소 역할 했어” 이숭용 감독 승리에 함박웃음

최민우 기자 2024. 6. 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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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경기를 마친 후 이숭용 감독은 "선발 투수의 호투, 최정의 홈런 등 승리의 요인이 있었지만 오늘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기뻐했다.

이숭용 감독은 "야수에서는 정준재가 맹활약하며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최정의 홈런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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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의 시즌전적은 30승 1무 29패가 됐다. 삼성과 상대전적에서도 5승 2패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후 이숭용 감독은 “선발 투수의 호투, 최정의 홈런 등 승리의 요인이 있었지만 오늘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SSG의 공격루트의 변화를 보여준 경기였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해준 주루파트와 전력분석팀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스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이 오늘도 역시 기대대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삼진 10개를 잡을 만큼 구위가 위력적이었다”며 호투를 펼친 앤더슨을 향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타선에서는 정준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최정은 5회 투런포를 날리는 등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이숭용 감독은 “야수에서는 정준재가 맹활약하며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최정의 홈런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숭용 감독 ⓒSSG 랜더스

최지훈은 9회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다. 무사 1루 때 한두솔이 이병헌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이때 최지훈이 빠르게 달려들어 몸을 날렸고 글러브에 공을 담아내 아웃을 잡아냈다. 만약 공이 뒤로 빠졌다면, 실점은 물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지훈의 호수비로 SSG는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나왔는데 마지막 9회 최지훈의 호수비는 좋은 집중력에서 나왔다. 야수들이 수비에서 좀더 집중력을 가졌으면 한다”며 최지훈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숭용 감독은 “최근 선발 투수들이 좋은 피칭을 보여주면서 팀이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그로인해 승리 확률을 높이고 있다. 선발 투수들이 최근과 같이 책임과 역할을 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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