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범…잡고 보니

김정훈 기자 2024. 6. 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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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청주의 한 아파트 상가 업주가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고객 신고로 적발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부터 청주의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여성 수십 명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이 상가의 화장실을 이용하던 한 고객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밝히기 위한 디지털 포렌식을 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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