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프로게이머 최초 억대연봉"…임요환, 뉴스에도 나왔던 계약 [유퀴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23년 전 억대 연봉 계약이 재조명됐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e스포츠를 이끈 최고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임요환 씨가 국내 프로게이머 중 최초로 역대 연봉이었다. 뉴스에도 났다. 프로게이머 임요환 씨가 억대 연봉 계약을 했다고"라며 "1억이라는 금액이 지금하고 23년 전하고 다르다. 지금의 1억과 그때는 다르다. 사실 어마어마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때만 하더라도 게임에 대한 시각이 '이거 해서 뭐 할 거냐', '너 이거 해서 밥이 나오냐 뭐가 나오냐'였다.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이야기했던 많은 분들께 프로게이머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게 여기 계신 1세대 프로게이머 분들"이라며 임요환과 홍진호를 언급했다.
25년 차 게임 캐스터 전용준은 "임요환 선수는 곧 e-스포츠의 척도 같은 선수였다. 임요환의 연봉이 얼마냐, 임요환의 성적이 어디냐 또는 임요환의 인기가 어디냐. 이것은 다르게 말하면 e-스포의 인기가 얼마냐, 자본이 얼마인가였다. 임요환 선수가 그 마지막, 최대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요환을 이야기하면 곧 다른 말로 임요환을 지우고 e-스포츠라고 바꿔도 될 정도였다. 임요환의 모든 것 하나하나가 최대치의 e-스포츠를 이야기해 줬다"며 "임요환이 하나하나 뚫어가면서 새로운 판을 만들었다. 지금은 종목이 바뀌어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그런 것들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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