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위기의 지구, 우리가 지켜요!”
[KBS 전주] [앵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극심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로 지구는 위기에 놓여 있는데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며 어른들에게도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백50여 명이 헝겊과 면포로 만든 현수막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의 지구를 지키자", 저마다 호소하고 싶은 문구와 그림을 준비해 펼쳐 보이며, 구호도 외칩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홍보 활동에 나선 겁니다.
[박호진/초등학교 4학년 : "지구를 아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다음에 지구가 많이 파괴되고 있다는 생각을…."]
교사들은 학생들과 함께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 전등 끄기를 시작으로 환경 교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후 폐 건전지 수거와 태양광 재생에너지 활용, 쓰레기 줍기 등 생활 속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미선/초등학교 교사 : "기후 위기 속에서 태어나고 앞으로도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 문제를 기후 위기를 함께 이겨보자고 호소하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후 1.48도 더 뜨거워진 가운데, 우리나라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은 지난 2021년 기준 88킬로그램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상황.
이미 맞닥뜨린 환경과 기후 위기 시대, 자연과 공존을 위한 실천에 나선 미래의 주역들의 목소리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이지현 기자 (id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미 폭격기 B-1B…7년 만에 한반도서 JDAM 투하
- 문 “치졸한 시비…소관 부처에 물을 일”…김석기 “인도서 선물받은 의상 무단 반출”
- ‘동해선 철로’ 철거 나선 북한…“군사분계선 앞 보란듯 작업”
- ‘액트지오’ 아브레우 고문 방한…“명확히 답하러 왔다”
- 장마 코앞 ‘위험천만’…“사유지라 손도 못 대” [현장K]
- [단독] 수리 맡겼더니…못 믿을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 AI ‘멋진 신세계’ 또는 ‘디스토피아’…“인간 멸종 초래할 수도”
- ‘악명의 급경사’ 버스 밀려 20명 중경상…1년새 벌써 3번
- 호국 형제, 75년 만에 넋으로 상봉…6번째 공동 안장
- ‘메타지구’와 비교해 보니…기후변화로 태풍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