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생경제 토론회 연기…APEC 유치 준비 총력”

[KBS 제주]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제주지역 민생경제 토론회가 연기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말 제주에서 민생경제 토론회를 여는 것으로 대통령실과 실무 협의가 진행됐지만, 최근 만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달은 물론, 다음 달도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통보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 지사는 "APEC 유치 지역 결정을 앞두고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며, "조만간 있을 예정인 프레젠테이션 발표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통신원 논란과 관련해선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는 아니었다"며, "시민단체에서 고발했기 때문에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춰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익환 기자 (si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