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 초등생 태운 버스 포함 4중 추돌…8명 병원 이송

사고가 난 버스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5일 오후 5시 35분께 경남 창원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내서분기점 남해고속도로 1지선 진입 100여ｍ 전에서 28인승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같은 종류의 버스를 추돌했다.

추돌당한 버스가 밀리면서 봉고3 화물차를 충격했고, 이 차가 다시 쏘렌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연이어 추돌하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당시 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6명과 버스 기사 1명, 화물차 운전자 1명 등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가 난 뒤 그 여파로 후방 약 2km가 1시간 이상 정체됐다.

사고 버스 2대에는 2박 3일 현장 체험학습을 마치고 창원 성산구에 있는 학교로 돌아가던 초등학생 41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학교로 복귀하던 버스가 2대 더 있었지만, 추가 사고는 없었다.

경찰은 처음 추돌한 버스 기사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