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소나기’ 美 빌보드도 뚫었다…글로벌 200 차트 진입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배우 변우석(33)이 OST(배경음악)로 부른 ‘소나기’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4일(현지시각)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 따르면 ‘소나기’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인 ‘글로벌200′에서 199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는 미국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을 포함하지 않고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을 토대로 순위를 정한다.
‘선재 업고 튀어’는 아이돌 그룹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뒤, 이를 바꾸기 위해 임솔(김혜윤)이 시간 여행을 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소나기는 극중 류선재가 첫사랑 임솔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이다. 이 노래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100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겁다. 글로벌 OTT 라쿠텐비키에서 미국을 비롯한 133개 나라에서 주간 시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 “현재까지 올해 최고의 K-드라마”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타임은 지난달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재 업고 튀어’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올해 최고의 K드라마가 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타임은 “2024년이 절반 남았지만, 앞으로 ‘선재 업고 튀어’로부터 ‘올해 최고작’이라는 타이틀을 훔치려 하는 한국 드라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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