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앤더슨 156km+10K, 최정 투런포’ SSG, 삼성 6연승 저지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의 시즌전적은 30승 1무 29패가 됐다. 삼성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5승 2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의 호투가 빛이 났다. 최고구속 156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며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앤더슨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2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결정적인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정준재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가 타구에 맞는 불운을 겪었다. SSG에 대량 실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레예스는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이성규가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삼성의 시즌전적은 33승 1무 26패가 됐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에르모 에레디아(좌익수)-이지영(포수)-강진성(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하재훈(우익수)-정준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구자욱(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유격수)-류지혁(2루수)-이성규(우익수)-공민규(3루수)-이병현(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리드를 먼저 잡은 쪽은 삼성이다. 2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나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류지혁이 우월 2루타를 날렸다. 이때 우익수 하재훈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그사이 1루 주자 김영웅이 홈을 밟았다. 타자 주자 류지혁은 3루까지 차지했다. 계속해서 삼성은 이성규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점수차를 벌렸다.
SSG도 추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후 하재훈이 중전 안타를 쳤다. 그리고 도루까지 성공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정준재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따라 붙었다.
5회말 빅이닝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SSG다. 선두타자 고명준이 좌월 2루타를 날려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재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준재가 투수 앞 내야 안타를 쳤다. 그리고 정준재가 도루를 성공해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지훈의 3루 내야 안타 때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박성한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리드를 잡았다. 이어 최정이 투런포를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6회말 다시 한 번 더 달아났다. 대타 최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명준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한유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도 홈런으로 SSG 뒤를 쫓았다. 7회초 선두타자 이성규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SSG는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오태곤이 우월 2루타를 날려 득점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최경모가 볼넷을 얻어 기회를 이어갔다. 무사 1,2루 때 한유섬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렸다.
승기를 잡은 SSG는 9회초 한두솔을 투입했다.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이병현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최지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한두솔을 도왔다. 하지만 한두솔은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줬고, 마무리 투수 문승원이 등판했다. 문승원은 맥키넌을 중견수 뜬공,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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