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신규일자리 증가 올해 최저…고용시장 냉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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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채용공고가 줄어든데 이어 신규 일자리 증가폭도 둔화돼 미국의 고용시장이 확실히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급여처리회사 ADP가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에 15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 올해 일자리 증가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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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채용공고도 3년만에 최저로 고용시장 둔화 확연
연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는 높아져
미국내 채용공고가 줄어든데 이어 신규 일자리 증가폭도 둔화돼 미국의 고용시장이 확실히 냉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급여처리회사 ADP가 발표한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에 152,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 올해 일자리 증가폭이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날 미노동부가 발표한 5월 채용공고가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데이터에 이어 고용시장 냉각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7만 5,000개의 증가를 예상했다.
ADP 데이터는 통상 2일후 발표되는 정부의 공식 일자리 추정치를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지만, 두 데이터는 주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금요일에 5월중 19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날 노동부가 발표한 채용 공고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고용도 둔화된 것으로 보여 연준이 올해 후반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그러나 평균적으로 기업은 여전히 노동력 증가보다 더 빠르게 직원을 뽑고 있어 아직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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