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열리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오페라 거리감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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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르멘'에 이어 올해도 광화문광장에서 오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오페라단은 11~12일 광화문광장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을 개최한다.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단장은 "극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공연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공개 모집을 통해 뽑힌 시민합창단 123명이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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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매진···'대부'로 익숙한 레퍼토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오페라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객들을 극장 안으로 불러모으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
지난해 ‘카르멘’에 이어 올해도 광화문광장에서 오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오페라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오페라단은 11~12일 광화문광장에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공연을 개최한다.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단장은 “극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공연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피에트로 마스카니가 쓴 이탈리아 시칠리아 배경의 60분 분량 단막 오페라다.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이 배어 있는 작품은 네 남녀의 비극적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짧은 분량과 함께 영화 ‘대부’ 등에 삽입된 간주곡 등이 널리 알려져 있어 대중에게도 큰 무리 없이 공연될 수 있다.
이번 공연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들의 참여가 중심이 된다. 공개 모집을 통해 뽑힌 시민합창단 123명이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공연은 이미 매진됐지만 광화문광장 일대 등에서 충분히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은 텀블러와 기후동행카드 지참 등 서울시 친환경 캠페인 동참을 통해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받을 수 있다.
무대는 친환경을 추구하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물리적으로 설치되지 않는다. 대신 ‘빛의 시어터’와 협업해 LED 무대가 배경으로 쓰이게 된다. 소프라노 조선형이 산뚜짜 역을, 테너 정의근과 이승묵이 뚜릿뚜 역을, 바리톤 유동직과 박정민이 알피오 역을, 메조소프라도 송윤진이 루치아, 메조소프라노 정세라가 로라 역을 맡는다. 연술은 엄숙정, 연주는 김덕기가 지휘하는 군포필하모닉이 맡았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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