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김희선-이혜영, 예측불허 ‘트램펄린 고부 독대’ 현장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이 기막힌 ‘트램펄린 고부 독대’ 현장으로 아이러니한 대반전을 예고한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기획 권성창 / 연출 이동현, 위득규 / 극본 남지연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지난 방송에서는 노영원(김희선)과 홍사강(이혜영)이 내연녀 이세나(연우)와 자취를 감춘 최재진(김남희)을 찾기 위해 서로 내키지 않는 고부 공조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욕지도에서 최재진을 찾아다니던 두 사람이 바다에서 건져진 차량이 최재진의 렌트카라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이면서 귀추를 주목시켰다.
김희선과 이혜영이 김남희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트램펄린 위에 올라선, ‘기막힌 고부 맞대면’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노영원이 홍사강이 트램펄린 위에서 방방 뛰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다 자신도 합류해 올라서는 장면. 홍사강은 넋이 나간 채 트램펄린에서 점프를 하더니 이내 눈까지 감고 스프링에 몸을 맡긴 반면, 밖에서 걱정스런 표정으로 홍사강을 지켜보던 노영원은 결국 트램펄린 위에 올라서 홍사강에게 다가선다.
불안하고 괴로운 표정의 노영원과 점프를 멈춘 채 분노가 치밀어 오른 듯한 홍사강, 마주보고 선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극한 대조를 이루면서, 어느 하나 평범한 행보가 없는 고부가 트램펄린 위에 올라선 이유는 무엇일지 그 이유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김희선과 이혜영은 ‘기막힌 트램펄린 독대’ 장면을 위해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연기합을 맞추며 관록의 배우들다운 카리스마를 증명했다. 두 사람은 움직일 때마다 심하게 흔들리는 동선에도 불구하고 트램펄린 위에 선 채 그대로 대사를 주고받는가 하면 제스처와 동선까지 일일이 직접 맞춰보며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최선을 기울였고, 남다른 집중력으로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무엇보다 김희선과 이혜영은 촬영 중간 중간 트램펄린에서 연신 뛰어보며 오랜만에 하는 체험에 흥미진진해하는 등 환한 웃음을 터트려 현장에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코믹스릴러’의 맛을 제대로 살리는 김희선과 이혜영의 명품 연기에 극적 몰입감이 배가되고 있다”이라며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웃음과 슬픔을 동시에 전달하게 될 김희선과 이혜영의 열연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금토드라마 ‘우리, 집’ 5회는 오는 7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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