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LIVE] '부주장' 이재성의 사명감,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김태석 기자 2024. 6. 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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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부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성이 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재성은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많은 이번 대표팀 분위기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재성은 "감독님께 감사하다. 부주장은 중요한 직책이다. (손)흥민이가 주장 역할을 혼자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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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싱가포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부주장으로 선임된 이재성이 팀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재성은 5일 저녁 7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5라운드 싱가포르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재성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저녁 9시 이곳에서 열리게 되는 싱가포르전을 치른다,

이재성은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많은 이번 대표팀 분위기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재성은 "새로 선발된 선수들이 많고, 정우영 선수처럼 오랜만에 돌아온 선수들도 있다. 훈련 때 보셨겠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매우 밝고 즐겁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선수가 많다는 건 그만큼 기대가 되는 일"이라며 "이들이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된다. 이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여기서도 보일 수 있도록 돕는게 고참의 역할이라고 본다.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하겠지만 먼저 말을 걸어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라 격려하고 있다.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팬들께서도 기대해달라"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새로 뽑히게 된 선수들을 응원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이재성은 오세훈과 주민규 중 어느 스트라이커와 합을 맞추고 싶으냐는 질문에 "저는 모든 선수들과 잘 맞춰줄 수 있는 선수다. (주)민규 형이든 (오)세훈이든 잘 맞춰줄 수 있다"라고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세훈이가 뛰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긴 하다. 아무래도 처음 맞춰보는 선수이다보니 그렇다. 누가 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너지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성은 이번 6월 2연전에서 대표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이재성은 "감독님께 감사하다. 부주장은 중요한 직책이다. (손)흥민이가 주장 역할을 혼자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는 걸 책에서 봤다. 국가대표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재성은 좋아하는 K-POP 노래를 묻는 현지 기자의 깜짝 질문에 절묘한 '탈압박' 능력을 보였다. 이재성은 "제가 MZ 세대가 아니다. K-POP보다는 CCM을 많이 듣는다"라고 피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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