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경제적 거리 좁히자”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였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오늘(5일) 막을 내렸습니다.
25개 나라 정상들과 양자회담까지 이어간 윤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히자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만에 다시 만난 한-아프리카 정상과 대표들.
이번에는 기업인들도 함께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을 언급하며, 기업인들이 한-아프리카 협력의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역과 투자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경제적 거리를 더욱 좁히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거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역과 투자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한 비중은 아직 1 내지 2%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관련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모리타니아 대통령/공동의장 : "한국은 아프리카가 가진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의 가장 이상적인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상호 보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자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이어갔습니다.
아프리카연합 의장인 모리타니아 가즈아니 대통령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아프리카 정상만 25명에 달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천연 자원, 청년 인력과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결합해 동반 성장하자는 것이 정상급 회담의 공통적인 성과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프리카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첫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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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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