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개각 검토… "장·차관 교체요인 있는 자리 스크린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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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5일 '6개 부처 장관 교체설'에 "교체 요인이 있는 자리를 대비해 인재풀을 놓고 스크린 작업을 하는 기초 단계"라고 밝혔다.
또 6개 부처 장관 교체 여부에 대해 "6개 부처를 바꿀지 2개가 될지 지금 단계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도 없다"고 했다.
정권 초부터 함께한 부처 장관이나 차관, 정책의 전문성에 맞춘 교체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인사 요인들로 인적쇄신이 필요한 곳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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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장관 교체, 비서관 승진따른 연쇄이동 예상
"폭·시기·대상 대통령에 아직 보고된 바는 없어"
윤, 취임 2년 기자회견서 "개각 필요" 후속 작업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6개 부처 장관 교체설'에 "교체 요인이 있는 자리를 대비해 인재풀을 놓고 스크린 작업을 하는 기초 단계"라고 밝혔다. 특정인물을 놓고 추천이나 검증하는 단계는 아니나 개각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개각 폭, 시기 등은 유동적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 비서관 중에서도 나갈 사람들이 있고, 장 차관 중에서도 오래된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이 인사 요인이고, 이를 대비해 기초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인사조치가 이뤄지고 하는 게 아니고, 인사라는 게 그렇게 쉽게 되지를 않는다"며 "인사가 6월에 있을지, 7월에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대통령께 보고드린 것도 없다"고 밝혔다.
또 6개 부처 장관 교체 여부에 대해 "6개 부처를 바꿀지 2개가 될지 지금 단계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도 없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취임 2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개각이 필요하다. 국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서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총리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도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개각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개각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권 초부터 함께한 부처 장관이나 차관, 정책의 전문성에 맞춘 교체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인사 요인들로 인적쇄신이 필요한 곳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명 시기만 놓고보면 윤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2년~1년 이상이 지난 이상민 행정안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 한화진 환경, 이주호 교육, 이정식 고용노동 등이 교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 출범 원년 비서관들을 승진시켜 차관으로 보내고 이에따른 차관급과 장관급의 연쇄 인사도 점쳐진다.
국회 인준이 필요한 총리는 야당의 동의를 받기 쉽지 않은만큼 한덕수 총리는 한동안 더 총리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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