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2의 굴레 대물림 끊는다 “10살 연하 아내 출산예정일 11월 11일”(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홍진호가 아내의 출산 예정일을 공개했다.

6월 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7회에는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호는 결혼에 이은 겹경사를 축하받았다. 결혼 2개월 만에 아내가 2세 임신을 했다고. 홍진호는 "저도 생각보다 너무 빨리 왔다"며 "혹시 쌍둥이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라고 부정했다.

홍진호는 대신 "예정일이 신기하다"며 "제 자식은 2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로 11월 11일이다"라고 자랑했다. 유재석은 "1 더하기 1은 2 아니냐"고 놀렸지만 임요환은 "대물림을 피해야죠"라며 축하해줬다.

평소 축의금을 22만 원씩 내곤 했다는 홍진호는 본인 결혼식에서도 이런 분이 많았다며 "많은 분이 그렇게 해주셔서 쏠쏠했다"고 밝혔다.

이때 임요환은 "2가 하나 더 붙는 붙이 두 분 정도 더 계셨다고 하더라. 수혜를 많이 본 듯하다"고 대신 전했는데, 조세호가 그 분 중 한 명이 임요환이냐고 묻자 홍진호는 "그럴 리가 없다"며 2011년 결혼한 임요환이 축의금에 1원의 이자도 안 붙이고 똑같이 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3월 17일 3년의 열애 끝에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결혼 2개월 만에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